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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명언

김어준 명언 “지금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최근에 여러 매체를 통해서 상담을 합니다.
지난 5년간 주로 20, 30대에게 메일로 고민 상담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20여 통, 지금까지 수만 통을 받았는데 결국 그 중 7할은 똑같은 얘기에요.

지금 나는 이러이러한 상태인데
내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요? 앞으로 뭘 할까요?

70퍼센트는 이런 메일입니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내 앞가림도 바쁜데 그 사람들이 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내가 어떻게 알아 모르지.
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될지는 모르는데, 그 사람들이 자기가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는 이유는 내가 알아요.

왜 모르느냐.
락강이라는 사람이 있어요. 약간 유명한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유명한 사람들은 쉬운 말을 어렵게 합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엄마 만나겠죠, 보통.
그리고 그 엄마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아이가 웃었는데 엄마가 좋아해. 그럼 자꾸 웃어.
걸었는데 엄마가 박수를 쳐. 아이가 자꾸 걸으려고 해요.
말을 했는데 가족들이 박수쳐주면 자꾸 말을 하려고 하죠.
누구나 겪는 발달과정이에요.

나이가 먹으면 그 대상이 엄마, 선생님, 친구들, 친인척, 사회가 되기도 하죠.
학교 들어가서 공부 잘하면 선생님들이 칭찬합니다.
그럼 자꾸 공부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인간이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이야기는 애초에는 아이가 태어나서 사회를 배워가는 과정이란 겁니다.
가장 먼저 하는 게 다른 사람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고 그렇게 사회를 배워갑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욕망과 다른 사람의 욕망이 구분이 되기 시작해야 되는데 이대로 계속 성장하면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데, 이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지 엄마가 원해서 하는 건지, 선생님이 칭찬해 주니까 하는 건지 친구들이 너는 이 정도는 해줄 거라고 기대하니까 하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해요.

이렇게 구분이 안가는 그 상태에서 성인이 되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고 서른, 마흔이 되고 어느 순간 문득 깨닫습니다.
이때까지 했던 게 사실은 내가 원한 게 아니었다는 걸 말이죠.
어떡해요 근데, 인생 돌아가서 다시 살수도 없잖아요.

자기 욕망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는 건 자기가 언제 행복한지 모른다는 거고, 언제 행복한지 모르는데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어떻게 알아.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만 궁금 한거지. 불안하니까. 그게 첫 번째 이유에요.

20대, 30대 여성의 메일의 절반 이상은 또 이런 메일입니다.
어떤 남자가 있다. 오래 사귀었다. 미래가 불안하다.
근데. 새로운 남자가 나타났다. 이 남자가 말은 잘 안통할지 몰라도
조건이 좋다. 누구랑 결혼해야 하나.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여성들이 보내는 고민 메일의 절반입니다.
수만 명이 보낸 메일 중, 바뀌는 거라고는 그 남자들의 직업 밖에 없어.
그러니까 사랑인가요, 조건인가요? 이런 얘기죠.

사실 이 질문도 바보 같은 질문이에요.
왜 바보 같은 질문이에요?
아까랑 똑같은 이윤데, 어떤 사람은 모피를 입고 명품가방을 들고 넓은 아파트에서 외제차 타면 조금 사랑이 부족해도 잘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반대로 재벌가에 시집을 가도 사랑이 부족하면 이혼해야 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사랑이냐 조건이냐가 아니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달린 거죠.

그럼, 이 질문은 사실은 이런 거죠.
“저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지 대신 말해주세요.”라고 저한테 묻는 거 에요.

내가 스스로 욕망의 주인이 되서 주체가 돼서 다른 모든 사람의 욕망을 제쳐두고 내가 언제 행복한지를 나하고 일대일로 만나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겁니다.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불안해서 다른 사람한테 계속 묻는 거 에요.
내가 언제 행복한지 말해주세요. 바보같은 소리에요.
남들이 내가 언제 행복한 지 어떻게 알아.

청춘한테 필요한 첫 번째는 자기가 자기 욕망의 주인이 되는 거 에요.

두 번째. 그러며 자기가 정말 욕망을 알았다고 칩시다.
자기가 자기 욕망의 주인이 되는 방법은 ‘건투를 빈다’라는 책 보면 자세히 나와 있어. 내가 쓴 책.
핵심만 얘기하죠. 자기가 자기 욕망의 주인이 돼야 한다.
일대일로 자기하고 마주서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알았다고 칩시다. 어렵게 뭘 하고 싶은지는 알았어요.

그 다음 해야 될게 뭐냐. 그 일을 그냥 하는 겁니다.
바보 같은 얘기처럼 들릴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싶을 때 제일먼저 하는 게 뭔지 알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설명하는 겁니다.

그 일이 실패했을 때 자기가 못난 사람이 안되려고 말입니다.
원래 워낙에 어렵고 힘든 일이기 때문에 내가 실패했어도 내가 못난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주변사람들한테 퍼트리는 걸 제일먼저 합니다. 열심히.

그런데 그러다 자기가 설득이 되요.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그래서 주변에서 왜 아직 안하고 있냐 물어보면 화를 냅니다. 너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서 그러는 거야.

자기가 자기한테 설득이 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마침내 안하게 되죠. 그 일은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안 해도 되는 일, 어차피 못하는 일, 다들 실패하는 일이 돼서 그 일은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냥 끝나 버립니다.

어떤 일을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냥 그 일을 하는 거 에요.

예를 들어보죠. 제가 십대 때 아라파트를 만나고 싶었어요.
아라파트가 누군지 아십니까?
요즘으로 치면 빈라덴 정도 되겠네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피엘로의 의장.
뮌헨 테러라던가 각종 세계적인 테러를 주도했던 칠십년대 날렸던 테러리스트 두목이죠.

아라파트를 제가 십대 때 외신란에서 보고 그 사람이 만나고 싶었어요.
이유는 나도 몰라요. 그러지 말라는 법 없잖아.
아무도 나한테 그래선 안 된다는 말도 안했어.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어딘지 알아야지
이스라엘에 첩보기관도 못 찾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찾아요.



근데 이십대 중반이 되던 해에 94년도에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의장인 아라파트
그리고 미대통령이 중동 평화회담을 했습니다.
뭘 약속했냐면 팔레스타인이 독립국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협정을 맺고, 그걸로 노벨평화상 받았습니다.

외신면에서 그 소식을 봤고 그 결과 아라파트가 전 세계 떠돌다가 이스라엘로 돌아간 거 에요.
94년에 드디어 아라파트 어딘지 알게 된 거죠.
그래서 제가 아라파트 만나러 간다니까 내 친구들이 다 미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아라파트가 오지 말란 말 하지 않았다.
궁금하니까 보러 가야겠다고 말했죠.
그래서 보러갔어요.
이스라엘로 가서 검은선 몇 개 넘고 어렵게 어렵게 팔레스타인 지역 가서 아라파트 만나야 겠다 했더니, 네가 왜 만나야 되냐 그러기에, 내가 리스펙트 한다 그렇게 말했죠.
결국 그 사람들이 저를 차에 태워서 아라파트 집 앞에 내려 줬어요.

그냥 하고 싶으니까 한 겁니다. 하고 싶으니까 그냥 간 거 에요.
만나고 싶으니까.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어딜 가고 싶다, 뭘 하고 싶다 해서
그걸 시도해보지 않은 적 없어요.
그렇다고 다 된 적은 없죠. 세상에 그런 건 없어요.
그래도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일을 그냥 하는 겁니다. 어려운 가 얼마나 실패했을 때 타격이 얼마나 큰 가 따지지 않고 그냥 하는 겁니다.

그게 성공을 보장하진 않아요. 하지만 후회를 없애줘요.
삶에 하고 싶은 일도 찾았고 그냥 하면 된단 거도 깨달았어요.
언제 해야 되느냐 당장. 지금. 당장.

제가 배낭여행 간 적이 있어요.
그지였거든요 그때. 배낭을 메고 원래는 하얀색 이었으나 더 이상 무슨 색인지 알 수 없게 된 티셔츠를 입고 있었죠.
파리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이랑 오페라 하우스 사이에 오페라 대로라고 큰 길이 하나 있어요.
그 대로 걷다가 양복점 하나를 발견했어요.

그 이전까지 양복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 양복점에 걸린 양복을 보고 그 가게 들어갔어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내 것인 양 그 양복을 꺼내서 입었습니다.
그리고 양복만 입으니까 안 어울려서 와이셔츠도 하나 꺼내 입고 넥타이도 하나 꺼내 입고. 이 모든 일을 한 30초 만에, 마치 내 옷을 맡겨 놨다 찾는 거처럼 했어요.
다 입고 보니 너무 멋진 겁니다. 얘가.
그래서 난생 처음 양복을 사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12만원 정도였어요. 그때 제가 두 달 더 있어야 했는데 120몇 만원 남았었어요.
살 수 있겠다 싶어서 사려고 벗으면서 다시 보니까 0이 하나 더 있는 거 에요. 120만원 정도였던거죠.

그때까지 내가 태어나서 샀던 모든 옷을 합친 거보다 더 비쌌지만 그 옷을 벗고 나올 수가 없었어요.
평상시라면 벗고 나왔겠죠.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니까.

그런데 거울 속에 있던 아이가 너무 멋있어서
저 아이를 두고 나갈 수가 없는 거 에요. 그와 함께 나가야겠다.
그래서 주저앉아서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전 재산 인데, 사고 나면 한 푼도 없는데, 아사할 수도 있죠.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만약에 이 남은 120만원을 남은 두 달 동안 하루 2만원씩 대단히 합리적으로 계획적으로 쪼개서 잘 소비하면 그럼 그날 하루 굶지는 않고 다음날 굶지 않겠다,
그 다음날도 예측 가능한 잠자리가 있다.
그러면 그날 하루하루 쌓이는 행복이 있죠.
그 행복을 60일치 다 더하면 이 양복 샀을 때 행복보다 큰가?
생각해보니까 아닌 거 같애요.

그래서 두 번째. 만약 내가 지금 돈 없어서 이 옷을 못 사.
나중에 30대에 돌아와서 그 때 돈이 좀 있을테니까 양복을 사면, 그럼 내가 스물다섯에 놓친 이 행복은 그때 가서 돌아 올 건가?
서른다섯의 행복은 서른다섯의 행복인거죠.
스물다섯의 행복은 그때 사라진 겁니다.

세 번째. 두 달은 아직 안 왔잖아요. 그렇죠. 아직 안 왔다.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그 양복을 샀어요.
120만원을 주고 그 양복을 사서 그걸 입고 파리에 룩상부르 공원에서 노숙을 했습니다.

그 양복은 보스였어요. 당시만 해도 이름이 굉장히 촌스럽다고 생각했어요. 두목. 뭐야 촌스럽게.
그러나 제 생각에 룩상부르 공원에서 노숙한 사람이 입었던 양복으로는 최고가가 아니었을까.

그 다음날 아침 일어낫는데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직전까진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어떡하나 이제. 아침에. 돈은 5만원 남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여행 다니다가 숙소 삐끼를 하면 되겠단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이거 아르바이트를 하자. 로마를 갔습니다. 당장.

펜션 들어가서 하룻밤 자고 돈 내고 나오면서 내가 지금 갈수도 있고, 역으로 가서 손님 세 명 끌고 오면 그 방에 나도 재워줘라 공짜로.
만약에 다섯 명 이상 데리고 오면 한 사람 추가분부터 나를 얼마를 줘라. 그리고 아무도 못 데리고 오면 나는 그냥 가겠다. 주인 입장에선 와이낫이잖아요?
역으로 가서 제 생각엔 최소 세 명은 데리고 오겠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날 한 시간 만에 30명 데리고 왔어요.
왜. 난 보스를 입었잖아.
거기서 일주일 있으면서 관계가 역전 됐어요.
호텔 매니저가 제발 떠나지 말라고 했죠.

그 당시 전 수중에 50만원 생겼습니다.
이 50만원이 생기자 내가 왜 남의 장사를 해주고 있나 했어요.
그때 떠오른 게 뭐였냐면 91년이었는데 동부권 개방 직후였어요.
당시에는 숙소가 부족했습니다. 헝가리 체코 이런 나라들이.
그래서 체코로 갔어요.

체코에는 주인들이 살다가 집을 시즌에 통채로 내놓는 게 있었어요.
호텔이나 민박이 부족하니까.
그런 집 하나를 골라서 그날 하루 묵고, 일주일 동안 쓰겠다고 말하며 50만원을 줬어요.
그리고 2주째도 내가 50만원 당신한테 줄 수 있으면 한 달 계약을 하자고 했죠.
하루하루 다른 사람과 계약하는 것보다 한 번에 한사람한테 주는 게 편하니까,
저는 그렇게 그 집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이번에는 동양인만 상대하지 말고 서양인도 잡아보자.
그리고 역으로 가서 반반한 남자 놈 하나 잡았어.
내가 한 달 동안 널 먹여주고 재워주고 돈도 줄 테니 내 밑에서 일해라. 안할 이유가 없잖아.
난 보스를 입었는데.

그래서 그 영국 친구를 고용하고 둘이 알바를 시작했죠.
대박이 났습니다. 일단 다른 데 보다 가격이 쌌고 젊었으니까요.
한 달 정도 삐끼 사장을 했는데 매일 잘 먹고 잘 쓰고 그러고도 제가 체코를 떠나는 날 수중에 천만원이 남아있었습니다.

이 모든 건 보스를 샀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 에요.

제가 그 이후로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삶의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당장 행복해져야 된다.

사람들은 흔히들 이렇게 말해요.
지금은 내가 그 일을 하고 싶어도 지금은 그 일을 하지 않고 열심히 뭔가를 모으거나 준비하거나 미뤄두거나 해서 나중에 행복해 질 거야.

행복이란 게 마치 적금을 들 수 있고
나중에 인출해 쓸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해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때의 행복은 그 순간에 영원히 사라지는 거 에요.
그 날로 돌아가서 그때 행복을 찾을 방법은 존재하지 않아요.
당장 행복해 지셔야 하는 거죠.

정리하면
자기가 언제행복한지 내 욕망이 뭔지 생각하고 대면해야 되요.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되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그리고 나서 무슨 일이 하고 싶은 지 찾았으면
그 일을 그냥해요.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실패도 하고 작은 성공도 있겠죠.

그렇지만 지금 당장 시작해야 되는 겁니다.
행복이란 게 저축하거나 적금 들었다가
나중에 꺼내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왜 지금 행복해 지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걸 유보해 두냐고. 미쳤어?
그러면 그게 잘 사는 겁니다.

잘 사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 인거죠.
훌륭한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 아니고.

제가 할 얘기는 여기까지 끝인데
그렇게 살면 그럼 어떻게 되는거냐.
이런 얘기는 해드릴게요.

어떤 기관에서 전 세계에서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하는
40대의 사람들을 조사 한 적이 있어요.
그 사람들에게는 특징이 한 가지 있었어요.

한 가지 일을 20대부터 시작해서 40대까지 꾸준히 해서
40대에 성공한 것이 아니고 대부분 전혀 상관도 없는 일들을 많이 했답니다. 무작위로.

그 사람들은 그 순간에 자기가 해보고 싶었던 일들에 주저 없이 뛰어든 겁니다.
그러다가 아니면 다른 거 하고, 또 아니면 다른 거 하고.
미루지 않았던 거 에요.

그러다 30대 중반, 어느 시점쯤에서 자기가 잘하던 일을 깨달은 거죠.
그로부터 10년간 그 일을 했더니, 결과적으로 유명해져 있더라는 겁니다.

정해진 보직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어요.
모두가 비정규직이에요.

사람들은 계획들을 참 많이 해요.
계획만큼 웃긴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될 리가 없어요.
만약에 신이 존재한다면, 전 무신론자지만,
가장 사람에 대해서 비웃을 게 그 부분입니다.
‘계획을 세웠어 이것들이.’

그렇게 될 리가 없죠.
행복한대로, 닥치는 대로 사세요.
욕망의 주인이 되십시오.
어쨌든 행복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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